약 버리는 법:유통기한 지난, 알약 물약 가루약 연고

ⓒfreepik-www.freepik.com

추석이 가까워지니 집 정리 시동을 슬슬 걸고 있는 중입니다.
그중 매번 미뤄뒀던 오래된 알약을 처리해야겠어서, 오래된 약 버리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폐의약품

유통기한이 지난 약을 변기, 하수구,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안 됩니다.

변기나 일반 쓰레기로 버릴 경우 수질오염과 토양오염, 심하면 생태계 교란이라는 치명적인 환경오염을 유발하게 되며

무심코 버리는 약들이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게 할 수 있으니,

귀찮더라도 안전하게 폐기해야 합니다.

 

 

2. 약 분리 방법

유통기한이 지난 알약 가루약 물약 연고 등의 약을 각각 분리수거해서 폐기해야 합니다.

 

- 알약 수거 분리

알약은 기존 알약을 포장하고 있던 포장재와 약을 분리해서 지퍼백에 모아 주세요.

ⓒtopntp26-www.freepik.com

 

지퍼백에 알약들을 모아 주세요. (약국에서 이미 폐기후 찍었더니..-_-)

 

알약 포장재는 두 종류의 재질(플라스틱, 알루미늄)로 되어 있어서 분리해서 배출해야 하지만,

분리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됩니다.

 

 

- 가루약 수거 분리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으면 가루가 날릴 수 있기 때문에 포장지 그대로 비닐에 모아 줍니다.

 

- 물약, 시럽 / 연고 수거 분리

해열제, 시럽 감기 물약 등은 빈 페트병이나 플라스틱 통에 내용물만 모아 줍니다.

연고는 종이 포장재만 분리하여 용기째 그대로  모아주면 됩니다.  

 

 

3. 폐의약품 수거함

주민센터나 약국, 보건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구비해 두고 있으니 약을 종류별로 분리수거한 다음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주면 끝!

저는 지나는 길에 약국에 들어가 약사님께 드렸더니 받아주셨어요.

묵혀둔 약들을 처리하고 나니 속이 시원하네요.

 

 

 

 

무심코 버리기 쉬운 약들.

번거롭더라도 소중한 환경을 위해 올바르게 폐기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