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가볼만한곳1 봉화, 축서사에 다녀왔어요. 오빠와 동생과 함께 부모님도 보고 봄바람도 쇨 겸, 시골에 다녀왔어요. 당일 이른 아침, 서울은 흐리기만 한 날씨였는데 도착하니 여름 장마처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빠는 언제나 절에 다녀오고 싶어 해요. 연세가 있어서 예전처럼 등산도 잘 못하시니, 오빠는 아빠가 가고 싶은 곳으로 차를 씽씽 몹니다.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날 봉화, 축서사에 왔습니다. 축서사 주차장에서 내려다보는 절경이 비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지만, 비구름과 풍경이 어우러져 또 다른 장관과 신비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빽빽하게 둘러싸인 멋진 나무들과 멀리 보이는 소백산 연봉들을 볼순 없었지만, 내 눈앞에서 천천히 움직이며 장관을 연출하는 비구름에 감탄사가 나왔어요. 우와~!! 축서사(鷲棲寺) 이름이 특이하다고 생각했어요. 독수리 .. 2021. 5. 26. 이전 1 다음